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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 샤모니 월드컵 리드 금메달…개인 통산 여섯 번째 정상

by 니즈퀸러브 202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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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샤모니서 열린 11차 대회…여자 리드 결승 1위 차지

다시 찾은 금빛 샤모니, 관중 앞 완벽 등반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서울시청)이 2025 IFSC 월드컵 11차 대회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개월 만에 여섯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샤모니에서 다시 빛난 금빛 손끝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11차 대회에서 서채현이 여자 리드 종목 결승에서 44+홀드까지 도달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결승 진출자 중 가장 높은 기록으로, 해당 라운드에서 유일하게 44홀드를 넘긴 성과였다. 샤모니는 2021년 그녀가 첫 금메달을 따낸 도시로, 이번 금메달은 더욱 의미 깊은 결과로 해석된다.

|준결승 3위 → 결승 1위, 한계 넘은 집중력

이번 대회에서 서채현은 준결승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42홀드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결승 무대에서는 마지막 구간 직전까지 완주하며 44+지점까지 도달했다. 이는 경기 규정상 완등 직전까지 도달한 점수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심사 기준에서 +는 다음 홀드를 시도하려는 동작을 의미하며, 실제 등반 난이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간주된다.

|월드컵 통산 6승…‘꾸준한 강자’ 증명

서채현은 이번 대회로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앞서 지난 4월 중국 쑤저우 우장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에도 결승 라운드에서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시상대 정상에 오른 그는, 이번에도 3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꾸준한 성적은 국제 스포츠클라이밍계에서도 서채현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는 계기로 평가된다.

|“첫 금메달의 도시, 다시 한 번 감격”

대한산학연맹에 따르면 서채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첫 금메달을 딴 도시에서 다시 관중 앞에 설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게 되어 감사하며,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프랑스 지역 팬들과 국제 관계자들이 다수 몰리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대표팀 다수 선전…후속 대회 기대감↑

이날 대회에는 대한민국 대표팀 다수 선수가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여자 리드 부문에서는 김채영(서울 신정고)이 11위를 차지했고, 남자 리드에서는 이도현(서울시청)이 9위에 올랐다. 또한 여자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정지민(서울시청)은 7위에 이름을 올리며 준결승권 진입 직전까지 선전했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전 종목에서 준수한 기록을 보이며 다음 대회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 무대는 스페인 마드리드…12차 대회 준비 돌입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은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오는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2025 IFSC 월드컵 12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마드리드 대회는 이번 샤모니 대회보다 난이도가 높은 코스가 예고돼 있어 선수들의 체력·전략 관리가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팀은 프랑스 현지에서 훈련을 이어간 뒤 이동할 계획이다.

|“관중·팬 응원 속 전 세계에 실력 입증”

이번 샤모니 대회는 프랑스 알프스 지역의 대표적 관광 도시에서 열려 국제 스포츠 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서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응원이 이어졌으며, 서채현의 결승 장면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기도 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이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되는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은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IFSC 포인트 레이스 본격화…랭킹 변수 주목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5 시즌 월드컵 시리즈는 총 13차 대회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1차 대회까지 종료된 상태다. 각 라운드마다 누적 포인트가 부여되며, 최종적으로 종합 랭킹에 반영된다. 서채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상위권 도약이 기대되며, 마드리드 대회 이후 종합 순위가 더욱 가시화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후반기 일정 적극 지원할 것”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서채현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매 대회마다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남은 시즌에서도 부상 없이 실력 발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오는 2026년 아시아경기대회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 독자 FAQ

Q. 스포츠클라이밍 리드 종목이란?
A. 리드는 제한 시간 안에 벽을 최대한 높이 오르는 방식입니다. 각 홀드(손잡이)마다 점수가 부여되며, 최고 지점까지 도달하면 '완등'으로 인정받습니다.

Q. ‘44+홀드’는 무슨 의미인가요?
A. 44홀드를 잡고 다음 동작을 시도했지만 잡지 못했을 때 표시되는 방식입니다. ‘+’는 해당 홀드 이후 추가 시도 동작이 있었음을 뜻합니다.

Q. IFSC 월드컵은 몇 차례 열리나요?
A. 2025 시즌 기준 총 13차례 열리며, 각 대회는 리드·스피드·볼더링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됩니다. 순위는 누적 포인트로 결정됩니다.

Q. 서채현 선수의 주요 성적은 어떤가요?
A. 2021년부터 IFSC 월드컵 금메달 6회를 기록 중이며, 세계선수권 및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다수 입상 경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클라이머입니다.

Q. 다음 월드컵 대회 일정은 언제인가요?
A. 12차 월드컵 대회는 2025년 7월 18~1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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